비오틴 효능 부작용 권장량 후기

요즘 비오틴이 탈모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비오틴은 피부와 손톱 발톱 그리고 모발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비오틴 효능, 부작용, 권장량, 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비오틴이란?

비오틴은 수용성 비타민B군으로 비타민 B7 또는 비타민H 라고도 불립니다.

체내에 비오틴이 충분하게 있는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여러 이유에서 비오틴 결핍이 발생하게 되면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특히 우리가 염려하는 탈모 증상이 악화되는것도 비오틴 결핍의 한 가지 증상입니다. 따라서 비오틴이 부족한 분들의 경우에는 비오틴을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오틴 결핍의 원인은 다양한데요. 크게 4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장 질환 또는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비오틴 결핍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오틴은 장내 유익균에 의해 합성되는데요. 장 질환이 있거나 장 환경이 좋지 않아 장 내 미생불들의 불균형이 일어나면 비오틴 결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특정 약물로 인해 비오틴 결핍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항경련제인 발프로산 또는 여드름 치료제인 이소트레티노인과 같은 약물 복용이 비오틴 결핍을 유발하면서 피부 건조 및 각질층 손상 그리고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알파리포산이라고 불리는 지방산을 복용중인 경우에 비오틴 결핍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알파리포산은 비오틴과 흡수 통로가 같습니다. 따라서 알파리포산을 복용하게 되면 흡수 통로를 알파리포산이 차지하게 되고, 비오틴이 흡수될 통로가 부족해지는데요. 그 결과 비오틴 결핍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네 번째는 날계란 복용이 비오틴 결핍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날계란 흰자에 포함된 단백질인 아비딘이 비오틴과 결합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아비딘이 비오틴과 결합하면 비오틴 흡수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결국 비오틴 결핍으로 인한 문제들이 발생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비오틴 결핍이 발생하게 되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그러한 경우에 비오틴 섭취는 여러 효능을 가져다주는데요. 그럼 이제 비오틴 효능을 더욱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비오틴 효능

1.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비오틴은 지질 합성에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우리 신체가 흡수한 예너지를 지방으로 바꾸려고 할 때에 꼭 필요한 성분이 비오틴인데요. 이러한 지질 합성과 피부는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지질 합성이 떨어지게 되고 그렇게 지질층이 무너지면 피부 역시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요. 두피 역시 피부입니다. 두피는 모발의 뿌리가 있는 기초입니다. 그러한 두피 건강이 악화되는 것은 결국 탈모를 유발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부족한 비오틴을 보충해주면, 지질 합성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 덕분에 탈모를 예방하고 완화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비오틴은 비타민 B군입니다. 비타민 B군은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비오틴은 단백질과 지방의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데요. 우리가 음식으로 섭취한 단백질과 지방이 에너지로 원활하게 변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 결과 활력을 증진하는데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비오틴 부작용

비오틴은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따라서 과잉 복용하더라도 대부분 체내에 축적되기보다는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큰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일부 사람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비오틴의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은 턱에 나는 여드름인 턱드름입니다. 비오틴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판토텐산과 흡수 경로가 동일합니다. 그런데 비오틴을 고함량으로 복용하게 되어 흡수 경로를 다 차지하게 되면 판토텐산이 지나갈 통로가 부족해집니다. 결국 판토텐산의 피부 흡수율이 떨어지면서 여드름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10,000mcg이 넘는 고용량의 비오틴을 섭취하게 되면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이 더 높아지는데요. 소변 횟수가 증가하거나 땀의 분비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부작용들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부작용이 보이는 경우라면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오틴 권장량

2020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으로 본 비오틴의 1일 적정복용량은 30mcg입니다.

여러가지 과일이 놓인 흰 테이블 위 숟가락에 올려져있는 여러 개의 비오틴 알약 사진

비오틴은 과복용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적정 복용량을 지켜주는것이 좋은데요. 시중에 여러 제품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함량이 적절한 제품을 잘 선택해서 복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오틴 후기

저희 아내가 어느 날 여성 탈모가 의심되기 시작해 여러 방법들을 살펴보다가 비오틴 영양제를 알게 되어 복용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몇 달 동안 복용했을때 탈모가 어느 정도 완화되었습니다. 저희도 모르는 사이에 체내 비오틴 수치가 부족했던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장기간 복용했더니 어느날 턱에 여드름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체내에 이미 충분한 비오틴이 공급되었음에도 지속적인 복용으로 인해 비오틴 수치가 높아지면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탈모 예방에는 분명 도움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는 점 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하며

탈모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은 정말 다양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 갑상선 기능 저하, 호르몬 문제, 두피 건강 악화 등 정말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고, 또한 보통은 이러한 여러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되곤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탈모의 원인 가운데 비오틴 결핍도 포함되는데요. 따라서 비오틴 섭취를 통한 탈모 예방 효과는, 나의 탈모 원인이 비오틴 결핍인 경우에만 나타나게 됩니다. 비오틴이 탈모를 치료하는 치료제 역할을 하는것이 아니라, 탈모가 발생하는 여러 다양한 원인 가운데 단지 하나의 원인만을 방지해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비오틴이 탈모에 도움을 줄 지 그러지 않을지는 각자의 건강 상태와 각자의 탈모 원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몸에서 비오틴이 부족했던것이라면 분명 비오틴 섭취는 탈모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내 몸에 충분한 비오틴이 있었던 것이라면, 탈모 예방에는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비오틴은 탈모 예방 외에도 에너지 대사에도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따라서 적정량의 비오틴 섭취는 ‘비오틴 결핍’으로 인한 탈모를 방지하고, 에너지 대사에 관여해 활력을 얻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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